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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13.02.03 Kiev , Ukraine
- 2012.09.29 Kiev , Nightscape
- 2012.09.29 Love in Kiev
- 2012.09.28 Independent Square , Kiev , Nightscape
- 2012.09.28 faith
Kiev , Ukrain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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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iev , Nightscap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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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ve in Kiev
이전에 이름만 듣고
키예프 , 우크라이나를 상상했을 땐
이유도 모르겠지만
왠지 휑할 것 같았고 , 쌀쌀할 것 같았고 , 붉은 볼을 가진 장기에프 같은 아저씨들이
머리엔 담비모자를 얻고 무표정한 얼굴로 거리를 돌아다닐 것만 같았다
우크라이나를 여행지로 택하는 일은 꽤 힘든 고민이었다
바르샤바에서 육로로 이동시간만 19시간이 소요되는 긴 여정은
왕복으로 계산했을 때 여행의 총 일정에서 이동시간만 -2일이 되는 출혈을 감수해야만 했기 때문이다
까다로운 국경 , 의사소통의 불편함 ,다소 불안정한 치안에도 불구하고
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게 되었다
다소 식상해진 기타의 유럽도시들과는 달리
여행자 이전의 모험가로서
tourist 로 보담 explorer 로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편이
훨씬 짜릿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
보통은 낯선 도시에서 역에 내린 순간 출구를 찾아 나가고
그 이후 목적지를 향해 가지만
영어,심지어 로마문자 알파벳이 없고 온 사방천지가 키릴문자인데다
사람을 잡고 물어보고 싶어도 대답을 해줄 사람이 없다
심지어 역에 있는 Info직원조차 원,투,쓰리를 모른다
보통의 경우는 당황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
왠지 모르게 나는 속으로는 웃었던 것 같다
현대의 세계지도에는 공백이 없다
어디든 갈 수 있다는 편리함을 얻은 대신에 어디든 알려져 있다는 식상함이 생겨났다
하지만 모험은 끝나지 않았다
모리셔스로 향하는 보들레르,대서양을 건너던 콜럼부스의 흥분은 현대에도 아직 유효하다
- Kiev , Ukraine
Independent Square , Kiev , Nightscap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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